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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아이와 가볼만한 곳, 테디베어 뮤지엄 군산
    Daily/Parenting 2023. 12. 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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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디베어 뮤지엄 군산

    • 전북 군산시 구영7길 37
    • 매일 10:00~19:00
    • 요금: 성인 12,000원 / 청소년 11,000원 / 아동 10,000원 

     

    주말에 볼 일이 있어 난생 처음으로 군산에 가게 되었다. 

    군산은 내가 있는 광주하고 멀지 않고, 주변에서 여행하는 사람들도 은근 많았는데 이상하게 한 번도 안가졌던 곳이다.

     

    이 번에 군산에 가서 군산의 매력을 많이 체험하고 왔다. 

    그 중에, 아이와 함께 체험하기 좋았던 테디베어뮤지엄을 공유하고자 한다.

     

    테디베어 뮤지엄은 전국 곳곳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제주도에도 있고, 여수에도 있고.. 근데 왠지 비싼 돈을 주고 테디베어를 보러 간다는게 좀 그렇기도 해서 한 번도 방문한 적은 없었다. 이번에 우리집 딸래미가 꼭 들렸다 가야된대서 반강제로(?) 방문하게 되었다.

     

     

    따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뮤지엄 옆에 너른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고, 그 근처에서 그나마 넓직한 공간의 주차장이 있었다. 주차장에 컨테이너 박스에 입구가 있는데, 컨테이너 박스 위에 귀여운 대형 테디베어가 앉아있다. 

     

     

    올해까지 수험생은 반값이라 하니.. 수능 마친 친구들도 군산 여행 겸 들러봐도 좋을 것 같다.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데스크와 락커가 있고, 군산에 가면 교복 등 의상 체험을 하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테디베어뮤지엄 군산점에서도 의상 대여를 한다고 한다. 방문한 김에 생각이 있다면 의상 대여를 해보고 추억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애기 교복도 너무 귀엽다는..)

     

    그리고 지금 방문 이벤트를 하는 것 같은데, 이벤트 참여하면 펜(?)이었나.. 아무튼 기념품을 증정한다. 나는 귀찮아서 패스.

     

     

     

    우리를 반겨주는 대형 곰돌이들!!! 귀여운 것 너무 좋아..

     

    테디베어뮤지엄이 어떤 방식으로 전시가 되어있었는지 궁금했다. 안내도를 보니 대륙별로 나누어서 컨셉별로 테디베어를 꾸며 전시하는 듯 했다. 1층은 아시아/오세아니아, 2층은 유럽/아프리카, 3층은 미주의 대륙별 컨셉으로 대륙별로 주요 도시를 테디베어를 이용해 표현한다. 

     

     

    1층 아시아/오세아니아 관이다. 이렇게 작은 테디베어들이 있을 줄 몰랐는데, 이런 전시부스들이 도시별로 쭈루루루룩~ 이어져 있다. 사람이 오는 것을 센서로 인지하는 듯 했다. 우리가 가까이 가면 도시별로 특색있는 음악이 나오면서 모션이 작동된다. 

     

     아래 호주 컨셉의 테디베어와 캥거루 존에서 사진 찍은 것과 같이, 곳곳에 포토존들이 있어서 아이 사진찍어주고 추억을 남기기에 좋았다.

     

     

    2층은 유럽/아프리카 구역이었는데, 저렇게 예쁘게 아프리카 컨셉으로 아프리카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과 푸른 하늘, 구름들을 구조물로 표현해 두셨다. 뭉게뭉게 구름 구조물들도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지 않을수가 없었다.

     

    아, 그리고 이제는 연말이어서 그런지 전시관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많아서 좋았다. 

     

     

    3층은 미주 구역으로, 가장 기억에 남고 화려한 남미가 있었다. 저 뒤에 폭죽 모형조차 쪼르르~~ 팡팡 터지는데 폭죽마저 귀엽다 ㅋㅋ 

     

     

     

     

    곳곳에 포토존이 많아서 ㅎㅎㅎ 우리 딸내미 모델본능이 살아났다. 엄마 이거랑 찍을래~ 여기서 찍어줘 하면서 사진욕심을 엄청 낸다. ㅋㅋ 내 핸드폰은 바쁘게 사진을 찍어댄다.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방문하면 사진 찍을곳들이 여기저기 많아서,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강추한다.

     

     

    전시관을 다 돌고 정해진 동선을 따라 한 층을 더 내려가면 아트 갤러리가 나온다. 전시된 작품들은 명화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모두 테디베어로 바꿔두었다. 조금 더 돌면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조각상도 있다. 

     

     

    전시장 한 켠에는 군산 컨셉의 포토존들이 있고, 이 인력거 테디베어를 마지막으로 전시관이 끝이 난다.

    한 층 더 내려가면 마지막으로 기념품을 파는 샵이 있다. 가격대가 있어서 집어오진 못했다 ^^;;;; 

     

    아이와 군산을 방문할 경우 한 번쯤 들려봐도 좋을 것 같고, 귀여운거 좋아하시고, 사진 찍는거 좋아한다고 하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10,000원 이상인 이용료에 비해서 생각보다 즐길건 많지는 않다.

     

    다른 지역의 테디베어뮤지엄 후기들을 보아도 내용들은 비슷한 것 같다. 한번 구경을 했기 때문에 타 지역에서도 딱히 재방문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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