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짬뽕 맛집, 운림신짬뽕

운림신짬뽕

• 광주 동구 의재로 153
• 11:00~21:00 (20:10 라스트오더, 15:00~17: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휴무)

해산물이 굉장히 신선하다는 지인의 강력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곳.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당황스러웠지만, 뒤쪽 골목에 여유가 있어서 주차를 해놓고 걸어왔다.

 

짬뽕집 치고는 너무 외관이 이쁜거 아닌가.. 빨간 벽돌로 까페같은 외관을 가지고 있다.

 

예쁜 건물 외관

 

 

짬뽕 전문점이지만 짜장면도 판다. 우리는 3명이서 방문해, 세트매뉴 3번에 삼선짬뽕 1개를 추가했다. 

 

 

12시쯔음 딱 점심시간에 도착했는데, 대기 2팀이 있었고, 우리 뒤쪽으로도 쭉 대기손님이 있었다.. 가게 안은 완전 만석으로 복작복작 하다. 맛집 잘 찾아온듯 하다. ㅎㅎ

 

바삭바삭 막 튀겨나온 탕수육 !!!

 

일단 세트메뉴에 포함된 탕수육과 만두가 제일 먼저 나왔다. 세트메뉴에 포함되어있어, 양은 많지는 않다. 막 튀겨 나와서 그런지 안에 찹쌀이 엄청나게 쫀득~쫀득 하고 맛있다. 탕수육 소스는 꿀 맛이 많이 나서 달콤하고 맛있었다. 보통의 중국집 탕수육 소스보다는 조금 더 단 느낌이었다.

 

 

 

오랜 기다림끝에 드디어 맛보는 짬뽕! 표고버섯과 생 팽이버섯이 올라가 버섯 향이 향긋하고, 오징어,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다. 또 죽순도 들어가 아삭아삭한 식감도 맛볼 수 있다.

 

 

 

 

 

운림신짬뽕의 가장 특이한 점!! 두둥 오징어먹물 면이다. 보통 짬뽕을 먹으면 이런 느낌의 면이 나오지 않는데, 이 면은 색깔부터 특이할 뿐 아니라 식감도 파스타면처럼 굉장히 탱탱하다.

 

보통 짜장면이나 짬뽕을 점심으로 먹게 되면, 먹을 땐 맛있는데 면 때문인지 속이 부글부글하고 더부룩하다. 운림신짬뽕의 면은 뭐가 특이해서일까.. 한 그릇을 다 먹어도 더부룩한 느낌이 없어서 정말 좋았다.

 

맵기는? 신 짬뽕이라서 많이 매울 줄 알았다. 근데 기본 삼선짬뽕이어서 그런지 신라면보다 맵지 않은 맛이었다. 매운 맛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기본보다는 조금더 매운 짬뽕을 시키면 좋을 것 같다. 맵찔이들은 일반으로!

 

가족 외식이나 친구들끼리 중식이 먹고 싶을 때 추천한다. 다만 점심이나 저녁 메인타임보다는 조금 일찍 오는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