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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선동 모임 장소, 르 시엘 블루(Le Ciel Blue) 봉선점
    Daily/Food 2023. 12. 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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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 시엘 블루 봉선점

    • 광주 남구 봉선중앙로 133
    •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수요일 휴무)
     

    요즘 양식을 찾는 날이 잦다. 요즘따라 파스타와 피자가 엄청 땡긴다..

    심지어 집에서도 파스타, 감바스 등을 해먹는 요즘이다. 그래서 직장동료분의 추천으로 르시엘 블루 봉선점에 점심식사를 다녀왔다.

     

     

    르 시엘 블루 봉선점의 내부 인테리어 모습이다. 성능이 별로 좋지않은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서.. 사진이 빛 번짐이 심하고 영 맘에 들진 않는다. 

     

    원래 이 인테리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유럽의 따뜻한 가정집(?) 같은 느낌이다. (유럽의 가정집에 가본건 아니지만.. 그런 느낌적인 느낌의.. 따뜻한 느낌이다.) 외부도 그렇고 내부도 그렇고, 따뜻한 분위기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연말과 참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매장안에 예쁘게 크리스마스 트리도 장식해 놓으셨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는 저 안쪽에 폭신한 소파 좌석에 앉아보고 싶다. :) 

    4인석 테이블도 있지만, 6인 이상의 테이블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모임장소로 많이 찾으시는 듯 하다. 

     

     

    르 시엘 블루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5명이 방문했고, 점심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런치 세트A를 2개 시켰다. 

    런치세트는 메인메뉴 2개에 샐러드, 음료 2잔, 후식 음료까지 포함되어있어 1세트에 45,000이다. 가격대는 쏘쏘인거같다. 

     

    우리는 세트 메뉴 2개였기 때문에, 메인 메뉴 4개로 씨푸드 오일파스타, 베이컨 크림 파스타, 올 킬, 단호박 크림 피자를 골랐다.

    메인 메뉴들이 종류들이 많아서 정말 놀랐다. 오일 파스타만해도 4개~~ 고르기 힘들었다.

     

     

    제일 먼저 나온 샐러드이다. 새콤새콤 맛있었는데, 저 빵은 흠....말을 줄이겠다.

    이전에 상무지구 테이트모던에서 식전빵 진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빵으로 생각했는데 빵이 살짝 딱딱하면서 눅눅한?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신선한 느낌은 아니었던걸로. (내가 빵을 잘 몰라서 그럴수도)

     

    뭐 메인요리는 아니니까~

     

     

    음료로 시킨 패션후르츠에이드와 청포도에이드이다. 우리가 예상하는 그런 맛이다. 어쨌거나 맛있다. :)

     

     

    베이컨 크림 파스타이다.

    꾸덕하고 느끼한 것 땡길 때 딱인 메뉴이다. 면에 소스가 잘 안배어있으면 따로노는 느낌인데 면까지 소스 맛이 잘 배어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이것은 올 킬이라는 이름의 볶음밥이다.

    약간 매콤한 해산물 볶음밥인데, 처음에 메뉴 이름을 보았을 때 맵다고 하셔서, 밥이 빨갛게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일반 볶음밥 색이었다. 하지만 매콤한 맛이 났고, 새우가 많이 들어있어 좋았다.

     

    특히나 저 위에 올라간게 뭐지 하고 봤는데,, 깻잎을 잘게 썰어놓으신 거였다. 매콤한 맛에 깻잎의 향까지 더해지니 딱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취향저격이고, 느끼한 음식들 속에서 밸런스를 잡아줬다. 다만 양이 적은게 좀 아쉬웠다는 ㅠ.ㅠ

     

     

    씨푸드 오일 파스타이다.

    오일 파스타에 약간 매콤한 맛이 더해져 입맛을 돋군다. 새우도 엄청 큼지막한게 들어가있어서 좋았다. 특히 저 동그란 게 처음엔 감자인줄 알고 왜이렇게 큰 감자가 들어갔지...하고 젓가락으로 집으려는 순간, 물컹해서 놀랐다. 

    뭔가 싶어서 먹어보니 조개 관자였다. 아마 키조개 관자인것 같은데, 일단 크기가 커서 맛있었다. ㅋㅋ

     

     

    요건 단호박 크림 피자인데, 막 나와서 그런지 치즈가 장난이 아니었다. 

    피자는 치즈아닌가.. 치즈가 일단 듬뿍 들어가서 만족스러웠다. 다만 개인적으로 단호박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다음 번에 올 때는 다른 피자메뉴를 선택할 것 같다. 단호박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좋아할 메뉴인 것 같고, 단호박만으로 달콤한데 꿀까지 나와서 고르곤졸라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인 것 같다.

     

    연말이라 각종 모임, 행사 등이 많을 시기인데, 다녀와보니 분위기도 따뜻하고 넓은 테이블이 많아 모임 장소로 추천하는 곳이고, 메뉴가 양식이라 데이트로도 좋고, 아이가 있는 가족이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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