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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맛집, 서해바다Daily/Food 2023. 11. 21. 16:01SMALL
서해바다
- 전북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해변길 14
- 매일 10:30 ~ 20: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월 1, 3번째 월요일 휴무
상하농원을 갔다가 아쉬워서, 구시포 해수욕장 근처에서 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우리의 목적지는 방문할 때 마다, 사람이 바글바글 했었던 '서해바다'. 이 근처에서 유명한 맛집 중 하나인 것 같다.
이번에는 겨울이라 춥기도 하고, 점심과 저녁 사이 애매한 시간대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서해바다 입구. 맛있는 조개들~ ㅠㅠ (이거 고창거 조개가 아니라고 한게 함정)
한창 피크때는 가게 앞쪽까지 테이블이 꽉 차고, 사람이 다 들어앉아 바글바글하다. 대기 인원도 많다.
서해바다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성인 2명, 어린이 2명이라 백합 칼국수 3인을 시켰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조개구이를 먹었는데, 바다 앞에서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진짜 맛있다. ㅠ.ㅠ
보글보글 끓고있는 우리의 칼국수.. 냄새 장난 아니었다. 백합 살도 되게 크고 통통해서 먹는 맛이 있었다. 우리 공주는 한 번도 조개를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여기서 짭조롬한 조개의 맛을 알아버렸다. 친구 아들이랑 둘이 면도 후루룩 짭짭 너무 잘먹어서 예뻤다. :)
서해바다의 가장 별미는 김치다.
칼국수 시켜놓고 왜 김치가 가장 별미라고 하냐면, 진짜 제대로 묵은 맛이고 따로 사먹고싶을 정도로 감칠맛이 장난 아니다. 이런 은혜로운 맛을 셀프로 계속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김치가 있으니 진짜 질리는지도 모르고 무한으로 들어간다. ㅋㅋ
거의 다 먹어가는데, 사장님이 밥 추가 할거냐고 물어보셔서, 읭? 했는데 죽을 말씀하신 거였다. ㅎㅎ 아니 칼국수 탄수화물로 배 많이 채웠는데, 아.. 국수 배 밥 배 따로 있나보다. 다 클리어했다. (김치의 덕분인지도..)
또 내년에 고창에 올 때 쯤..다시 한 번 들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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